
1.소개
배우이자 감독으로 첫 데뷔를 하게 된 조나 힐의 작품으로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1990년대 조나 힐의 어린 시절의 영감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그룹 이야기이다. 13살 아이가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은 스케이트보드 형들과 어울리면서 생기는 진지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줄거리
13살 스티비는 적대심이 강한 형 이안과 미혼모 엄마와 로스엔젤레스 팜스에서 살고 있다. 1993년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스케이트 가게 앞을 지나갈 때 앞에 무리들에게서 풍기는 동지애에 감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서 스티비는 동생의 스케이트보드를 얻고 가게로 가져 간다. 거기서 스티비 보다 나이가 형들과 친분을 쌓게 된다. 어린 스케이트 선수 루벤 이 무리의 리더 레이 특이한 별명을 가진 Fuck Shit과 4학년이 있다. 스티비는 스케이트보드에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들의 무리에 끼고 싶어 하는 열망을 갖는다. 그들과 대화하는 도중에 스티비는 Sunbern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그들의 무리에 받아져서 어울리는 모습이 루벤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눈치이다.
이 무리는 모험이 강하고 대담하다. 무리는 두 지붕 사이를 스케이트보드를 나고 넘어가는 놀이를 제안한다. 스티비는 무섭지만 그 도전을 시도하다가 헬멧을 쓰지 않은 체 바닥으로 떨어진다. 스티비의 머리에는 상처가 생기지만 무리의 아이들은 무모한 도전을 시도한 스티브를 환호한다. 스티비는 파티에 참여하게 되고 어린 나이 이지만 마리화나와 담배, 음주, 성관계를 시도한다.
술 취해서 들어온 스티비와 형 이안은 싸우게 되고 엄마는 그 무리와 더 이상 만나기를 거부한다. 흥분한 스티비는 처음으로 맹렬히 거부하며 더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케이트 가게 뒤편에서 앉아 있는 스티비 곁으로 레이가 다가와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레이는 무리에 있는 아이들 모두 힘들 삶을 보낼 것이라고 얘기한다. 누구의 엄마는 마약 중독자이고 누구의 동생은 얼마 전에 차에 치여 죽었다는 등 다들 안 좋은 일들을 갖고 있던 것임을 알아차린다.
레이는 스케이트보드 경력을 위해 두 명의 사람과 친분을 쌓는데 개자식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가 그 모습이 서운하다 생각하여 그들의 대화를 망친다. 스티비는 술에 취해 루벤에게 시비를 거는데 망가지는 규율을 본 레이는 무두에게 집에 가라고 말한다. 개자식은 다른 파티를 즐기러 가자며 레이를 설득을 하고 그 장소로 간다. 그들은 차를 출발시키는데 운전석에 앉은 망할놈이 차를 충돌시키고 뒤집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스티비는 병원에서 깨어난다. 이안은 오렌지 주스를 건네주고 무리들은 스티비의 병실에 찾아온다. 그들의 진심을 알아본 엄마는 그들이 들어 오도록 문을 열어주는데 이 순간 스티비는 무리의 소중함과 진실됨을 보았을 것이다. 여태까지 무리의 모든 것을 촬영해왔던 4학년은 완성된 동영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영상은 켜지고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자유롭게 어린 시절을 보내는 90년대 느낌을 뿜는다.

3.후기
반사회적인 아이들과 어울리려는 스티비의 모습은 어린 시절 무언가에 동경하던 모습과 비슷하다. 그들의 무리에 끼고 싶고 닮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그 무리에 자연스럽게 합류된다. 무언가에 인정받고 별명까지 얻게 된 스티비, 그에게는 기분 좋은 과정을 거치고 있는 청소년이다. 레이의 설명으로 무리 속 인물들 대부분이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났을 때 스티비가 바라보던 무리의 느낌이 전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닮고자 했던 것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들은 스티비에게 주요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친구 사이에서 생기는 소외감이나 질투심이 있기도 하지만 스티비가 병실에 있었을 때 이들은 약한 상태의 스티비를 사랑하기에 찾아온 것이다. 그들은 이 계기로 성숙한 관계를 경험한 것이 아닐까. 그들의 멈추지 않던 젊은 열정의 모습은 영상을 통해서 다시 활력을 얻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90년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재미있는 걸 원한다면, 성장 안 하는 것 같지만 성장 감동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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